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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터넷도박, 예방이 최선이다
해남경찰서 경위 박상욱
작성 : 2026년 09월 23일(수) 14:47 가+가-

해남경찰서 경위 박상욱

[호남매일뉴스] 스마트폰과 인터넷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청소년들이 온라인 도박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 경기 결과를 이용한 도박이나 게임형 도박은 놀이처럼 포장돼 청소년들이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빠져들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청소년 도박은 단순한 금전적 문제가 아니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도박이 반복되면 돈을 잃은 것을 만회하기 위해 더 큰 금액을 걸게 되고, 부모의 돈을 몰래 사용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돈을 빌리거나 청소년들이 해서는 안 될 법을 어기는 행동을 하는 등 또 다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학업과 교우관계, 가족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정에서는 자녀의 인터넷 이용과 금전 사용에 관심을 갖고 평소와 다른 행동이 나타나는지 살피고 문제가 의심될 때는 무조건 꾸짖기보다 위험성을 설명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 학교와 지역사회 역시 예방교육과 상담·지원체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소년 인터넷도박은 어느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다. 작은 호기심이 평생의 후회로 이어지지 않도록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하고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도박이 아닌 건강한 꿈과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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